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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에 당첨되면 해야 할 10가지'

사진=블룸버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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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복권 사상 최고 당첨금인 6억4000만달러(약 7250억원)로 미국 전역을 복권 열풍에 휩싸이게 만든 '메가밀리언' 추첨이 3명의 행운아를 낳은 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내가 만약 이런 초대박 복권 당첨의 행운아가 된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는 복권 당첨자가 꼭 해야 할 10가지 목록을 소개했다.
◆당첨 사실을 숨겨라=당첨 사실이 알려지면 친지ㆍ직장동료 등 주변 사람들이 빚쟁이처럼 달려들 것이다. 도둑질한 것처럼 당첨 사실을 숨겨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주(州)에 따라 당첨 사실이 공개 혹은 비공개된다.

◆당첨금 수령 방법을 정해라=당첨금 수령 방식을 연금식으로 할지 일시금 지급으로 할지 결정해야 한다. 이왕이면 연금이 낫다는 평이다. 재무설계사 마이클 커시는 "한꺼번에 수령하면 거액의 세금이 부과된다"며 "돈 관리가 어렵다면 해마다 일정액을 수령하는 방법도 괜찮다"고 조언했다.

◆현재의 삶을 유지하라=복권에 당첨되고 처음 6개월 동안은 삶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게 좋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호화 저택이나 고급 승용차를 사는 것도 다음으로 미뤄라.
◆빚을 청산하라=빚지지 않는 게 최고의 투자다. 신용카드든 주택담보대출이든 갖고 있는 채무를 모두 청산하라.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인 신용부도스와프(CDS)나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도 자제하는 게 좋다.

◆자문팀을 고용하라=누가 적이고 누가 동지인지 알수 없다면 투자ㆍ법률ㆍ회계 등 각 방면의 전문가를 직접 고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물론 자격증이 있는 전문가이어야 한다.

◆신중하게 투자하라=적어도 6개월 동안 돈을 묻어둘 수 있는 안전한 단기 투자처를 찾아라. 전문가의 도움 아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 원금 손실의 위험을 고려해 주식과 채권에 반반 투자하는 게 좋다.

◆예산 안에서 생활하라=지출을 통제하기 어렵다면 당첨금은 저축해두고 연봉으로 생활하라.

◆재산을 지켜라=당첨 당시 혼인 상태였던 전 배우자로부터 재산 분할 소송을 당할 수도 있다. 바람 피우고 떠난 전 남편에게 재산을 빼앗겨서야 되겠는가.

◆기부하라=연말 정산 때 기부금은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금을 줄여라=부동산에 편중된 자산구조는 좋지 않다. 만약 당첨금으로 부동산을 매입할 경우 고액 자산가로 분류되는 만큼 부동산 세금에 대한 체계적 설계가 필요하다. 만약 자녀에게 당첨금을 상속한다면 생전에 완료하는 게 세금 측면에서 득이 된다.

이들 10가지 조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 뉴욕주 복권국의 카롤린 하프먼 대변인은 "당첨 사실을 확인한 후 가장 중요한 일은 복권 뒷면에 자기 이름부터 써넣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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