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복권은 올 1월24일 이후 무려 18차례나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사상 최고액으로 불어나면서 미국인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 왔다.
이 번호를 맞춘 복권은 미국 전역에서 모두 3장이 나왔는데, 각각 메릴랜드와 일리노이, 캔자스 등 3개 주(州)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리노이주 마이크 랭 대변인은 "일리노이주 레드 버드라는 작은 도시의 한 편의점에서 당첨 복권이 팔렸는데, 당첨자는 기계가 임의로 번호를 뽑아주는 퀵픽(quick pick) 방식으로 복권을 샀다"고 설명했다.
이들 복권 당첨자들은 총 6억4000만달러의 상금을 셋으로 나누어 각각 2억1300만달러(약 2411억원, 세전)를 받게 된다.
지방정부들도 당첨자 소식에 기뻐하는 모습이다. 각 주별로 복권 상금에 부과되는 세금이 매우 크기 때문에 재정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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