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1만127.08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4% 오른 862.07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에 일본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온 데는 일본 엔화 가치가 하락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달 일본은행이 통화 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엔화가치가 달러대비 7% 하락해, 일본의 수출 업종들이 일정부분 가격 경쟁력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혼다자동차는 1.7% 상승했다. 반면 중국에서 로봇을 생산하고 있는 화낙은 일본의 PMI 지수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1.3% 떨어졌다.
나가노 요시노리 다이와 자산운용의 선임 전략가는 "무역수지 흑자 소식은 서프라이즈였다"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실제로 수출이 회복될 것인지 여부"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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