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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재경선하자" vs 김희철 "법적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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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20일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20일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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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여론조사 조작 논란에 휩싸인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20일 관악을 선거구의 재경선을 제안하자 김희철 의원은 법적 책임을 요구하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상근자가 당원들에게 '여론조사 응답시 20대나 30대로 응답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면서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이 원하면, 관악을 선거구의 야권단일화 후보 재경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아울러 "(이번일로)야권연대 정신이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과 관악주민 여러분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은 야권연대 경선이 조작됐다며 탈당과 무소속출마를 선언했지만 당 지도부의 요청으로 탈당 처리가 미뤄졌다.

▲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은 야권연대 경선이 조작됐다며 탈당과 무소속출마를 선언했지만 당 지도부의 요청으로 탈당 처리가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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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은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위법한 행위를 했으면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며 "진의를 파악한 뒤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경선 결과를 두고 민주통합당 사퇴와 무소속 출마 입장을 밝혔지만, 당 지도부에서 하루 유보해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하루 유보해달라는 뜻을 밝혀와 그렇게 했다"며 "(이 공동대표의 재경선 요구에 대해) 당과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라는 뜻도 전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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