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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순라군이 주민 밤길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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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복장 어르신 114명, 공원 등 집중 야간 순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이달부터 주민들의 밤길 안전을 위해 60세 이상 어르신 인력을 활용한 실버순라군을 편성?운영한다.

순라군은 조선시대에 도둑과 화재를 경계하기 위해 야간에 궁궐과 도성 안팎을 순찰하던 군인을 말한다.
구는 이런 순라군을 재현, 어둠이 깔린 저녁 시간대 주택가의 우범지역과 취약지역을 순찰케 함으로써 어린이 청소년 여성과 노약자의 안전귀가를 돕고 놀이터 등을 배회 청소년의 선도역할을 맡게 했다.
순라군 복장의 어르신들이 놀이터를 찾아 아이들의 귀가를 종용하고 있다.

순라군 복장의 어르신들이 놀이터를 찾아 아이들의 귀가를 종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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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별 2인 1개조씩 3개조로 편성, 주중 총 114명이 경광봉과 호루라기를 소지하고 전통복장 차림으로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순찰을 하게 된다.

또 이들의 안전을 위해 강서경찰서 지구대 전화번호가 입력된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며 위험상황이 발생될 경우 발신버튼만 누르면 인근지역을 순찰하던 경찰이 바로 출동하게 된다.

실버순라군은 어르신들이 조선시대 군인복장을 갖추고 순찰함으로써 안전한 거리환경을 제공하고 청소년에게는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교육적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사업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노인청소년과(☏2600-6728)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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