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복장 어르신 114명, 공원 등 집중 야간 순찰
순라군은 조선시대에 도둑과 화재를 경계하기 위해 야간에 궁궐과 도성 안팎을 순찰하던 군인을 말한다.
동별 2인 1개조씩 3개조로 편성, 주중 총 114명이 경광봉과 호루라기를 소지하고 전통복장 차림으로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순찰을 하게 된다.
또 이들의 안전을 위해 강서경찰서 지구대 전화번호가 입력된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며 위험상황이 발생될 경우 발신버튼만 누르면 인근지역을 순찰하던 경찰이 바로 출동하게 된다.
실버순라군은 어르신들이 조선시대 군인복장을 갖추고 순찰함으로써 안전한 거리환경을 제공하고 청소년에게는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교육적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사업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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