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폭이 크지는 않지만 유로 위기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전일에 이어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2월 수입물가가 두달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고용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241억달러로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 등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다우지수는 뉴욕시간 오후 4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0.08% 올라 1만3188.65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스트레스 테스트(재무 건전성 심사) 발표 이후 금융주들의 주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씨티그룹과 메트라이프가 각각 3.62%, 4.97% 하락세를 기록중인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자이언스 뱅코프는 각각 3.63%, 8.27% 상승하고 있다.
애플은 모간스탠리가 주가 목표치를 720달러로 상향조정하면서 2.4%의 상승세다.
젠슨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제이거니스 펀드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 전망은 신뢰의 문제”라며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나 일부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6% 올라 80.46을 기록중이다.
달러·유로는 전일대비 0.40% 내린 1.3031달러·유로를, 엔·달러는 0.88% 내린 83.69를 나타내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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