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올 14조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2조원 늘어난 것이며 공공부문 전체 발주물량 36조원 대비 약 40% 수준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에따라 보금자리주택 등 주택 착공물량이 7만1000가구로 작년 6만3000가구 보다 8000가구 증가한다. 신도시 입주시기와 공급여건 개선을 감안한 단지공사의 발주물량도 늘어난다.
LH는 전체 14조원 규모의 발주계획 중 12조2369억원의 세부 공종별 발주시기와 규모를 확정했다. 또 잔여 발주물량은 인허가 등의 사업일정을 고려해 발주시기 및 규모를 검토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올해 LH의 대규모 발주를 통해 발주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업계에 숨통이 트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최대 건설공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 및 건설경기 활성화 등 공적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주요공사 발주계획(500억원 이상, 단위 : 억원)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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