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2센트 오른 배럴당 106.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이란 사태와 관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을 갖고 미국은 항상 이스라엘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이란이 핵무기를 만들게 되는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모든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해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무총장은 이날 이란의 파르친 군사시설에서 핵활동으로 의심되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해 국제사회를 긴장시켰다.
하지만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7.5%로 낮춰 잡으면서 원유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미국 공장 제조업 주문 또한(1월) 전월 대비 1.0% 하락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지면서 유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금값은 글로벌 경기회복이 부진한데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했다. 4월물이 지난주 종가보다 15.90달러(0.3%) 떨어진 온스당 170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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