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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PR·기관 '팔자' 2010선으로..화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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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기관·프로그램의 매물공세와 외인의 순매도 전환에 낙폭을 확대하며 2010대로 주저앉았다.

지난주 말 미국 뉴욕증시는 불안한 글로벌 경기전망에 약세로 마감했다. 유럽연합(EU) 25개국이 신재정협약에 공식 서명한 가운데 스페인의 재정적자 목표 상향 소식과 독일 소매판매지수 부진 등이 시장의 관망세를 키웠다. 다우지수가 0.02% 하락했고 S&P500지수가 0.32%, 나스닥이 0.43% 떨어졌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유가도 미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을 배제하면서 고점 대비 2% 하락했다. 증시의 불안요인이었던 원유수급 불안이 다소 해소됐지만 중국 양회(兩會)에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하향조정하면서 경착륙 우려가 부각된 것은 악재였다.

5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8.57포인트(0.91%) 하락한 2016.06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456억원어치를 매도했고 외국인도 매도로 돌아서 582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이 272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았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은 차익에서 1744억원, 비차익에서 723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24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거의 모든 업종이 내린 가운데 화학이 2.18%, 의약품 1.45%, 건설 1.41%, 증권 1.40% 순으로 약세를 보였고 섬유·의복, 통신, 서비스, 제조업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고전했다. LG화학이 4.83%, SK이노베이션이 2.96% 내리며 약세를 이끌었고 현대중공업(-1.74%), 하이닉스(-1.31%), KB금융(-1.21%) 등도 떨어졌다. 10위권 내에서는 현대모비스만이 1.94% 상승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3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98개 종목이 상승세를, 5개 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30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67개 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00원(0.27%) 오른 달러당 1118.50원을 기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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