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4시간 걸리는 출입국 수속 줄이기 위해.. 민자사업 추진
평택·당진항은 최근 여객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시설이 부족하고 여객터미널이 노후한데다 입출국 수속에 약 3~4시간이 소요되는 등 불편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보완방안이다.
BTO(Build-Transfer-Operation)는 사회기반시설의 준공과 동시에 시설의 소유권이 국가에 귀속되며 사업시행자에게 일정기간의 시설관리운영권을 인정하는 방식이다.
평택·당진항에는 중국의 4개 지역(영성, 연운, 위해, 일조)을 연결하는 카페리가 운항 중이다. 최근에는 평택·당진항의 여객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중국 2개 항로(연태, 석도)의 신규 취항도 검토되고 있어 신설부두의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을 통해 그동안 시설부족으로 인한 여객선사와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국제여객과 화물을 수송함으로써 평택항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내다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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