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이른바 '석궁 테러' 사건의 장본인이다. 그는 '판사, 니들이 뭔데?'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책을 발간하고 판결문을 포함한 재판 기록과 사진 자료를 첨부해 사건 경위를 낱낱이 공개했다.
그는 특히 법원을 "악의 축", 판사를 "종놈"이라고 지칭했는가 하면, 이들이 "기득권층 편에 서서 미리 정해 놓은 결과에 따라 적재적소에 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책은 '석궁 김명호'라는 이름의 출판사에서 나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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