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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케미칼, 웅진홀딩스로 편입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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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웅진그룹 계열의 화학섬유 회사인 웅진케미칼이 향후 웅진홀딩스에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웅진그룹이 웅진케미칼의 최대주주인 웅진코웨이를 매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그룹 지주사인 웅진홀딩스에서 웅진케미칼 지분을 직접 취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9일 관련 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웅진코웨이가 그룹 방침에 따라 매각되기로 결정남에 따라 웅진케미칼은 웅진홀딩스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매각 과정에서 홀딩스 측이 웅진코웨이가 보유한 웅진케미칼 지분을 사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웅진코웨이는 현재 웅진케미칼 지분 45% 가량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웅진코웨이 자회사인 웅진케미칼 동반 매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그룹에서 웅진케미칼은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웅진케미칼은 기존의 화섬사업은 물론 그룹의 신성장동력 사업의 일환인 수처리 필터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수처리 필터사업은 웅진그룹이 현재 주력으로 육성 중인 태양광 사업과 마찬가지로 향후 더 투자해야 할 부분이 많고 전망이 밝은 편이라서 매각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케미칼이 웅진코웨이와 결별하면서 향후 사업전망은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웅진케미칼은 현재 정수기용 필터를 웅진코웨이에 주로 납품하고 있는데 웅진코웨이가 계열사에서 제외되면서 다른 정수기 생산 업체들로 공급처를 다양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납품처가 다변화되면서 매출 역시 오를 것이라는 기대다.
다만 현재 웅진코웨이 매각 작업이 자문사 선정 등의 초기 단계이고 향후 다양한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직 구체적인 영업전략 변화 및 매출 다각화 등을 논의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는 평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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