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만 5억6000만달러에 달하는 이 발전소 공사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30km 떨어진 알마나카 지역에 16MW급 디젤엔진 발전기 38기와 연료저장탱크, 전력계통시설 등 발전소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과 시운전 등을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진행한다.
조성철 롯데건설 플랜트사업본부 부사장은 “요르단 알카트라나 복합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한데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알마나카 디젤발전소를 수주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평가받는 해외 민자발전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과 일본 미쓰비시 상사, 바찔라(WDFS)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민간 발전 사업자로 선정됐고 롯데건설은 EPC 사업 수행을 맡게 됐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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