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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개혁·공정·가치·국민' 공천원칙으로

최종수정 2012.02.05 19:32 기사입력 2012.02.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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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대표와 외부공심위원 첫 상견례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강철규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외부 공천심사위원들은 한명숙 대표와 5일 첫 모임을 갖고 개혁성·공정성·가치중심·국민중심 등을 중심으로 하는 공천 원칙에 공감대를 나눴다.

신경민 대변인은 "사심을 배제하고 개혁적이면서도 도덕적인 인물들을 총선에 내보내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민주주의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전제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공심위원들은 후보자들이 걸어온 이력을 공천 심사에 비중 있게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견례에서 한 공심위원은 "과거에서 현재와 미래가 나온다"며 "후보 개개인의 사회화 과정을 보겠다"고 말하자 다른 공심위원들도 이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자들의 과거 행적을 공천심사의 기본으로 삼겠다는 의미다.

한명숙 대표는 인사말에서 "국민의 요구가 무엇인지 목소리를 경청하고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을 읽으면서 원칙과 소신을 갖고 (공천 심사를) 해줄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강철규 공심위원장은 "이번 공천 과정이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출발점, 역사 발전의 시발점이 되는 시기와 장소가 됐으면 한다"면서 "공천의 독립성과 가치성에 대해 고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내 각 정파의 압력과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독립적으로 공천 심사를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오찬 간담회에는 강 위원장을 비롯해 김호기 연세대 교수, 도종환 시인, 이남주 교수와 조은 교수, 조선희 소설가, 문미란 변호사, 최영애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등 외부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공심위는 이날 상견례를 시작으로 6일 첫 공심위원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공심위는 13일부터 시작되는 후보자 심사 전에 정체성, 도덕성, 당 기여도 등 공천 심사를 위한 핵심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원회를 열어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당규를 확정하고 공천심사 세부기준을 마련하는 등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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