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지난 10월 이후 새로운 경영진이 일시적으로 신용공여(Credit)를 중단해 중국인 고액배팅자(High Roller)들의 출입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임금인상 소급분(50억원)도 감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동월대비 33.6% 증가한 16만명을 기록했다. 2011년 연간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대비 21.7% 증가한 222만명에 달했다. 중국인 입국자가 200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그간 주력시장이었던 일본시장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4.1%인데 반해 중국시장은 23.1% 성장했다"며 "중국인들은 배팅액도 크다. 지난해 3분기 GKL을 찾은 중국손님들의 단위당 배팅액은 일본인의 1.7배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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