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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밥통' 公기관 퇴직 3년간 1만여명..올해 3600명 추가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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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 3년 가까이 공공기관에서 1만900명이 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3600명을 추가로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공공기관 초과현원 해소 추진현황'을 점검한 결과 1만900명이 퇴직해 당초 목표의 75%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 정책에 따라 지난 2009년 3월부터 올해까지 공공기관의 인원 1만4500명을 감축키로 계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09년에 9700명, 2010년 5700명, 2011년 3600명 등 모두 1만900명을 줄인 것이다.

퇴직자 중에는 스스로 그만둔 경우가 37.9%로 가장 많았고, 정년퇴직 29.2%, 20년 이상 근무자 대상인 명예퇴직 19.9%, 20년 미만 근무자 대상의 희망 13.1% 순이었다.

인원감축 목표량을 달성한 기관은 수자원 공사 등 87개 기관이고, 50%를 넘은 기관은 농어촌공사 등 31개 기관이다.
그러나 한국철도공사와 강원랜드 등 9개 기관은 목표 감축율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한국철도공사는 당초 3933명 감축계획 중 1910명을 줄여 올해 2023명을 퇴직시켜야 한다. 한국중부발전과 강원랜드도 각각 196명과 181명을 감축해야 한다.

재정부 관계자는 "초과현원을 금년 말까지 차질 없이 해소할 수 있도록 해소실적을 반기별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초과현원 해소실적을 올해 경영평가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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