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6시30분께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1층 출입구 지붕에 박모(17)양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뒤 30여분만에 숨졌다.
박양은 송양의 자살 이후 무척 괴로워했고,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센터에서 심리상담도 받아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자살한 송양은 친구들에게 집단 따돌림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고 담임교사가 이를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해 오고 있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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