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vs 反EU
독일 외무장관이 “유럽의 신용평가업체를 별도로 설립해야 할 때”라고 제안했다.
호주총리는 “유럽 각국의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당연하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15일(현지시간) APㆍAFP에 따르면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이 날 그리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신용평가사들이 숨 쉴 틈도 주지 않고 잇따라 등급을 하향조정해 시장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맹비난했다.
반면, 줄리아 길라드 호주 연방정부 총리는 유로존 주요국의 신용등급 강등은 “이들 국가가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피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국가는 그동안 개혁을 외면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길라드 총리는 “이제 유럽 각국 정상들은 구조개혁을 위해 적극 나서 경제성장 잠재력과 성장률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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