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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이모저모] 노승열 "목표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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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데뷔전서 신인왕과 우승 등 '두 마리 토끼사냥' 선언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신인왕은 물론 우승까지 욕심내겠다."

'아이돌스타'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전인 소니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1라운드 직후 "상반기에 좋은 성적을 올려 하반기 큰 대회에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여기서 기회를 잡겠다"며 "반드시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겠다"는 루키답지 않은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첫날 보기 없이 4언더파를 치는 깔끔한 플레이로 선두권에 포진했던 노승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ㆍ7068야드)에서 끝난 2라운드에서는 퍼팅 난조로 2타를 까먹어 공동 45위권이다. 하지만 본선 진출은 무난한 상황, 일단 첫 대회를 무난하게 치르며 미국의 잔디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는 게 자랑거리다.

노승열은 1, 2라운드에 대해 "바람이 강했지만 그동안 유럽 무대에서 충분히 경험을 쌓아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일정한 컨디션과 샷의 일관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신인왕과 우승, 더 나아가 그동안 (한국의)선배들이 이뤄놓은 모든 기록들을 다 갈아 치우겠다"는 강한 자신감까지 내비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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