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주관 ‘사업자 설명회’ 관련성명서 발표…“내용 공개하고 국민들 요구 따라야”
철도노조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KTX 민영화는 110년 철도 역사를 바꿀 만큼 중대한 문제”라며 “국토해양부는 민영화기도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노조는 “정부가 KTX 민영화를 들고 나와 여론의 뭇매를 맞자 밀실에서 은밀히 추진하려는 속내를 감추지 않고 있다”며 “말로는 ‘경쟁’ 운운하면서 선택된 재벌기업에 새 ‘특혜’를 얹어주기 위한 것이란 의혹을 떨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특히 “철도공사사업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는 KTX사업을 14조원에 이르는 건설비용 면제나 값싼 임대 등 특혜를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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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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