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브라더스는 이번 한우 사용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뉴 가격을 기존 수입산 메뉴와 한우 메뉴의 중간 정도로 책정해 한우 사용으로 인한 메뉴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전 메뉴에 한우를 사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가능할 수 있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등심 등 선호부위만을 사용해 원가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일반 한우전문식당과 달리 비선호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들을 개발해 내놓고 있기 때문.
현재 불고기브라더스 전체 32개 직영 매장에서 사용되는 한우 소비량은 한달 평균 30~35톤. 현재까지 불고기브라더스가 사용한 한우를 마리로 환산하면 특수부위와 정육을 포함해 한우 550여 마리에 해당하며 금액으로 치면 약 6억 원에 이른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