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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은 대전산업단지, 새해 ‘희망’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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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국비지원 확정, 2009년 재정비 시범산업단지 지정 뒤 첫 결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대전산업단지 전경.

하늘에서 내려다 본 대전산업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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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 경제발전의 중심이면서도 환경오염과 교통 등 문제가 많던 대전산업단지(대전시 대덕구 대화동)가 새롭게 재탄생할 수 있게 됐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돼 국비지원사업으로 정해졌다.
대전산업단지는 1973년 12월에 준공, 30년이 넘은 노후산업단지다. 도심 밖에 자리 잡았으나 대전시가 발전하면서 도심 안으로 들어오게 됐다.

대전산업단지는 주변 도심지와의 부조화, 환경오염업체들의 시설투자가 어렵고 기반시설(도로, 주차장, 공원, 녹지) 등이 많이 부족해 교통물류비 등이 늘면서 입주기업들의 재개발요구가 있었다.

대전산업단지는 2009년 정부의 재정비시범산업단지로 지정되고 10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케 됐다.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공단(120만7000㎡)과 주변지역(110만1000㎡)으로 나눠 2020년까지 개발한다.

공단지역은 도로, 공원, 녹지, 주차장 등 산업인프라를 갖추고 주변지역은 민자사업 등을 통한 산업용지 확충 및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지원시설용지, 주거용지, 상업시설용지, 물류시설용지 등을 둬 계획적인 도시형 산업단지로 개발된다.

이 사업은 도로 등 공공시설투지비 800억원(국비 400억원)과, 공원, 주차장, 녹지조성 등에 866억원(국비 433억원)도 더 지원된다.

대전시는 다음달까지 주민설명회를 거쳐 재정비개발계획을 세우고 사업추진 법적요건인 주민동의(50%이상)을 받아 3월쯤 사업지구지정고시를 한다.

대전시는 지난해 12월말 재생시행계획(실시계획)으로 확보한 국비 20억원과 시비 20억원을 추가경정예산에 넣어 2013년 5월까지 실시설계 및 인가절차를 거쳐 2013년 하반기부터 재생사업에 들어간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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