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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조직 떼지 않고 질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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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대전·충청 최초 간 탄력도 검사장비 ‘간 섬유화 스캔’ 도입…진동으로 정확 진단

대전 건양대병원이 간조직을 떼지 않고 간질환을 알아볼 수 있는 '간 섬유화 스캔' 장비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대전 건양대병원이 간조직을 떼지 않고 간질환을 알아볼 수 있는 '간 섬유화 스캔' 장비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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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중부권에서도 주사바늘을 이용, 간 조직을 떼지 않고도 질환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 소화기센터가 대전·충청지역서 처음 간의 굳기 정도를 측정하는 장비인 ‘간 섬유화 스캔(Fibro scan)’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만성간염환자의 간질환 진행정도를 진단하기 위해선 복부초음파나 조직검사를 통해야 할 수 있었다.

때문에 간 조직검사를 받기 위해선 입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검사비도 적잖다. 또 검사 후 출혈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했다.

건양대병원에 설치된 간 섬유화스캔은 비침습적 방식으로 빠르게 간의 굳기 정도를 측정하는 최신 진단장비로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간의 탄력도를 검사할 수 있다.
검사법은 진동자와 초음파변환기로 이뤄진 탐촉자를 간 부위의 갈비뼈 사이에 대고 진동을 주어 측정하며 탄력파동속도를 측정함으로서 간섬유화 정도를 수치(kPa)로 나타낸다.

간 섬유화스캔은 진동과초음파를 이용하므로 통증이 전혀 없고 검사시간이 5분쯤으로 짧은 게 특징이다. 특히 다른 장기에 영향을 주지 않아 치료 전, 후의 추적관찰 등 간경변증진단이 정확하게 나올 수 있다.

강영우 건양대병원 소화기센터장은 “모든 간질환환자를 대상으로 간 탄력도검사를 진행, 간질환 진단과 치료에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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