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부회장 둘째딸 결혼···윤재륜 서울대 교수와 사돈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윤재륜 서울대 교수와 사돈을 맺었다. 윤 교수는 성보화학과 유화증권의 창업주 윤장섭 성보문화재단 이사장의 셋째 아들이다,

구 부회장의 둘째딸 소희씨(26)와 윤 교수의 장남 보현씨 (29)는 8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 볼룸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서 구자홍 LS 회장과 구자열 LS 전선회장 등 LS 그룹 일가와 허창수 GS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GS 그룹 일가와 구자원 LIG 넥스원 명예회장과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 범 LG일가가 총출동했다.

구 부회장은 구평회 E1명예회장의 3남이며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첫째 딸은 아직 미혼이다. LS가는 그동안 범삼성가, 현대가와 사돈을 맺었다.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은 장녀 윤희씨가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장남 대현씨와 결혼했다. 삼표그룹 정 회장은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장인이기도 하다.

윤 교수는 1994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학중이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과도 사돈관계다. 2006년 장녀인 선영씨를 홍 회장의 장남 정도씨에게 시집보냈다.

소희씨는 뉴욕대 시라큐스대와 고려대 대학원을 나왔다. LS그룹 사업지원팀에 근무하다가 결혼을 앞두고 사직했다. 남편인 보현씨는 유화증권 지분 1.72%를 가진 주유주주다.

김승미 기자 ask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