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감소 우려에 전일대비 배럴당 1.41달러 하락, WTI 101.81弗
유럽 경제에 대한 불안감 상승과 미국의 원유 재고량 확대 소식에 유가는 사흘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
런던 ICE국제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는 96센트(0.8%)에 떨어진 배럴당 112.7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는 이날 총 79억6000만유로 규모의 국채를 발행했지만 글로벌 신용평가사가 프랑스의 'AAA'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에 금리는 오르고, 응찰률은 떨어졌다. 이날 발행된 프랑스 국채 10년물 금리는 3.29%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0.11%포인트 올랐다. 응찰률은 3.05배에서 1.64배로 떨어졌다.
이날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221만배럴 증가한 3억2969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팀 에반스 시티 퓨처스 퍼스펙티브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부의 이같은 재고량 발표는 명백히 유가를 떨어뜨릴만한 소식"이라며 "만약 이 같은 주변상황에도 국제유가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란 리스크가 그 보다 더 심각하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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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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