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뷰티·건강사업···새로운 인력 영입 및 체제 개편
27일 회사측에 따르면 이달 초 기존 홍보팀을 L&C사업본부 내 마케팅팀으로 흡수하는 조직 개편을 통해 현재 홍보와 브랜드, 디자인 등 역할 분담을 마무리한 상태다. 마케팅팀은 사업본부 내 약 15개 팀 중 하나로 인원은 10여명 정도로 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5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그룹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L&C사업의 마케팅 성과가 더 커져야 한다"며 "마케팅 조직의 변화가 그룹의 지속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원L&C는 그룹 내 생활가전사업과 뷰티ㆍ건강사업 등을 맡고 있다. 교원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1조2000억원, 이 중 구몬학습과 에듀사업 등 교육 분야의 매출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L&C의 비중은 1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정수기 등을 주력 상품으로 한 L&C사업본부는 미래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팀장은 "교원L&C의 제품군들이 우수한 기능성과 디자인에도 브랜드 인지도는 확고하게 구축되지 못한 편"이라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BTL 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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