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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애기봉' 성탄트리 올해는 못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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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삼 경기도 대변인이 20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현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용삼 경기도 대변인이 20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현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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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오는 23일 예정된 애기봉 등 서부전선 최전방 지역 3곳의 성탄트리 등탑 점등식이 결국 취소됐다. 이에 따라 서부전선에서 해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환하게 비추던 성탄트리를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 또 김정일 사망 후 '출입이 통제됐던' 최북단지역 대성동 마을의 출입이 20일 오전 12시를 기해 해제됐다.

김용삼 경기도 대변인(사진)은 20일 경기도청 정례브리핑에서 "경기도 김포시가 애기봉 점등과 관련,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며 국방부에 중지 요청을 했는데 이를 국방부에서 받아들여 취소 결정이 났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김정일 사망 후 애기봉에 대한 점등식을 강행할 경우 북한을 자극해 자칫 군사적 충돌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점등행사 취소 등을 검토해왔다.

김관진 국방부장관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불필요하게 대북관계를 자극할 수 있는 애기봉 점등식은 철회하는 게 좋지 않겠나'라는 신학용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현재 상황에 맞지 않기 때문에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또 "김정일 사망 후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들까지 출입을 통제했던 대성동 마을에 대한 출입금지 조치가 20일 오후부터 해제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김정일 사망 후 조기 퇴근(오후 3시)했던 북한 개성공단 내 근로자들도 20일은 정상 출근에 근무하고 있다"며 "특별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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