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 HW·SW 시연회 가봤더니
인텔코리아가 울트라북 기술을 시연, 노트북계를 울트라북으로 선점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의 노트북 보다 향상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으나 인텔 측에서 제시했던 가격보다 약 20% 비싸다는 점에서 업계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인텔 코리아(대표 이희성)는 지난 14일 삼성전자, LG전자, 에이서, HP, 레노버, 아수스, 도시바 등에서 총 15여종의 울트라북이 출시된 가운데 이 중 7개 사의 다양한 울트라 북에 탑재된 자사의 다양한 HW 및 SW 기반 기술을 시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울트라북은 전문적인 게임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게임은 모두 수용할 수 있다”며 당초 울트라북의 가격 기준을 999달러 이하를 제시했는데 1200달러 선 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 일 뿐 꼭 준수해야 하는 의무사항은 아니다.
인텔이 제시한 가격은 권장사항이고 제품가격은 제조사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한 발 물러섰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울트라북 가격은 129만~154만원이다. LG전자는 170만~260만원, 레노버는 134만~199만원선이다. 폴리오(Folio)를 출시한 HP는 139만원으로 가격을 결정했다.
7초면 부팅 ‘신속한 스타트’기능 눈길
래피드 스타트 기술(Rapid Start Technology)은 최대 절전 모드에서 부팅까지 약 7초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날 시연 당시 7초가 지나도 부팅이 완료되지 않자 울트라북 전원 버튼이 눌러지지 않은 것 같다고 했지만 약 9초쯤 부팅이 완료되자 작동 중이던 초시계를 손으로 가리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마트 커넥트 기술(Smart Connect Technology)도 소개했다. 이는 슬립 모드일 때 메일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컴퓨터 화면을 켤 필요 없이 중단 없는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아이덴티티 프로텍션 기술(Identity Protection Technology)은 설정에 따라 웹 사이트에 접속할 때 새로운 비밀번호가 지속적으로 제공돼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한다.
프로게이머 임요한이 직접 참여해 시연을 한 도난 방지 기술(Anti-Theft Technology)은 인텔 홈페이지에 미리 입력된 정보를 통해 잠금 기능을 설정하면 도난당한 울트라북을 사용할 수 없도록 제어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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