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운용은 8일 '12월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현재 코스피 밸류에이션이 내년의 경기침체를 선반영하고 있다"며 "불안감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긍정적인 시황관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져 갈수록 각국 정부가 느끼는 문제 해결 및 경기부양에 대한 압박감도 커지고 있다"며 "2008년처럼 금융 시스템이 붕괴됐던 시기를 제외한다면 현재의 코스피 밸류에이션은 2012년의 경기침체를 어느 정도 반영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된 불안감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향후 전개될 글로벌 공조에 의한 문제 해결 시 펼쳐질 수 있는 긍정적인 시나리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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