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 HMC투자證 최고·신영證 최저···12월엔 내수방어주
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19개 증권사의 MP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MP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0.39%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등락률(-0.29%)에 못 미쳤다.
증권사별로는 HMC투자증권의 한달 MP 수익률이 0.88%로 가장 좋았다. 4.0%씩 편입했던 대우조선해양과 LG디스플레이가 같은 기간 각각 19.77%, 10.97% 급등하며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우리투자증권도 한달간 24.43% 치솟은 LG전자를 MP에 3.20% 편입한 것 등에 힘입어 0.82%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신증권(0.61%), 메리츠종합금융증권(0.43%), NH투자증권(0.24%)의 MP 수익률이 뒤를 이었다.
12월 MP 편입 종목들의 특징은 불안한 글로벌 경기 상황을 반영해 내수방어주의 비중이 늘었다는 점이다. 서비스업종 비중이 11월 8.48%에서 12월 9.79%로 1.31%포인트 증가하며 전 업종 중 가장 많이 늘었다. 전기전자업종은 전달 19.16%에서 이달 20.27%로 1.11%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금융업종 비중은 전달 14.66%에서 이달 13.38%로 1.28%포인트 감소했다. 운수장비는 0.77%포인트, 운수창고는 0.45%포인트, 철강금속은 0.34%포인트 줄었다.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19개 증권사 MP에 모두 편입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월대비 비중 증가폭도 0.72%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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