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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팀장이 말하는 VIP트렌드] 변동성에 흔들리는 증시 장기국채로 중심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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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SNI 서울파이낸스센터 조혜진 차장

삼성증권 SNI 서울파이낸스센터 조혜진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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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은 유럽의 이슈들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그리스에서 시작된 위기감은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를 거쳐 벨기에까지 이어지며, 어디에서 끝이 날 것인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높은 변동성이 이어지다 보니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 삼성증권이 최근 영업일 수로 50일만에 가입금액 1조를 돌파한 'POP 골든에그 어카운트'는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보여주는 예다. 이 상품의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이 8.1억원이나 된다. 거액자산가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며 투자에 나선 것이다.
골든에그 어카운트는 편입자산 중 59.7%를 장기국채로 채웠다. 장기국채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자산으로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인기 비결을 따져보자. 장기국채 중 2010년 발행 2030년 만기(투자기간 20년) 상품이 있다. 이 상품은 20년 만기로 정기예금과 비교해 높은 수익률(4.75%)로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며 분리과세를 받을 수 있어 절세효과도 있다. 대부분의 거액자산가들이 종합과세에 최고 세율인 35%를 적용 받는데, 이자와 종합과세 대상을 제외한 배당소득 등에 대해서는 분리과세를 통해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채권 금리 인하 시에는 중도매매를 통해 매매차익도 기대 할 수도 있다. 채권 매수 2년 후 금리가 0.5%포인트 하락하는 시점에 채권을 매도하면 연환산 7.42%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연 3.5%에 불과한 낮은 수익률을 만회할 수 있다.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어 유리하다.
장기채권 투자시 주의할 점은 금리 상승이다. 채권가격이 하락한다면 중도매매 보다는 장기보유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 경우 투자 기간이 길어져 유동성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 때문에 장기채권 투자는 중도매매의 비과세 소득을 장점을 근간으로 금리가 하락하는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만기보유의 관점에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성공적인 투자에 이를 수 있다.

삼성증권 SNI 서울파이낸스센터 조혜진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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