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변동성이 이어지다 보니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 삼성증권이 최근 영업일 수로 50일만에 가입금액 1조를 돌파한 'POP 골든에그 어카운트'는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보여주는 예다. 이 상품의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이 8.1억원이나 된다. 거액자산가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며 투자에 나선 것이다.
인기 비결을 따져보자. 장기국채 중 2010년 발행 2030년 만기(투자기간 20년) 상품이 있다. 이 상품은 20년 만기로 정기예금과 비교해 높은 수익률(4.75%)로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며 분리과세를 받을 수 있어 절세효과도 있다. 대부분의 거액자산가들이 종합과세에 최고 세율인 35%를 적용 받는데, 이자와 종합과세 대상을 제외한 배당소득 등에 대해서는 분리과세를 통해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채권 금리 인하 시에는 중도매매를 통해 매매차익도 기대 할 수도 있다. 채권 매수 2년 후 금리가 0.5%포인트 하락하는 시점에 채권을 매도하면 연환산 7.42%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연 3.5%에 불과한 낮은 수익률을 만회할 수 있다.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어 유리하다.
삼성증권 SNI 서울파이낸스센터 조혜진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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