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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분 절반 처분시 적대적 M&A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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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언론에 밝힌 대로 안랩 지분 절반을 내놓을 경우 회사가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6일 재벌닷컴은 "안 원장이 개인지분 절반을 처분하면 그의 보유 지분율은 18.57%로 낮아진다"면서 "자사주 13.9%를 합치더라도 우호지분은 32% 안팎에 그치게 되고, 그나마 자사주는 의결권이 제한 받는다"고 설명했다.
안철수연구소의 주주구성은 지난 9월26일 현재 안 원장이 37.15%, 자사주 13.91%로 우호지분이 50%를 넘는다.

이어 개인투자자인 원종호씨가 개인 2대주주에 올라있으며, 나머지 38.1%는 1% 미만의 지분율인 소액주주(1만7326명)가 보유하고 있다.

안철수 연구소의 지분 10.83%(108만4994주)를 보유해 2대주주에 올라있는 원씨는 현재 보유주식 가치가 1000억원을 넘기는 주식부자 대열에 올랐다. 원씨가 안 원장의 우호세력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원씨는 지난 2008년 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1년여에 걸쳐 이 회사 주식 91만8000여주를 9000원∼1만7000원대에 집중 매수해 3년여만에 투자액의 4배가 넘는 대박을 터트렸다.

한편, 안 원장의 사회환원 의지가 정치권에는 대권행보로 읽히면서 안철수연구소는 전날 상한가까지 치솟은 9만3600원을 기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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