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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삼성전자는 15일 다양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대용량 '보안NFC'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칩은 모바일 금융에 필요한 개인정보, 비밀키 등을 저장하는 보안요소(Secure Element)칩과 근거리 무선통신용(NFC)칩을 하나로 합친 제품이다. 두 개의 칩을 적층했지만 단품칩과 동일한 크기로 제작돼 휴대폰 내 기존 NFC칩 자리에 바로 탑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를 비롯한 유럽, 북미, 중국 등의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각 지역별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 적합한 보안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도준 상무는 "스마트카드 칩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무선주파수(RF) 기술, 보안 기술, 적층 패키지 기술(SIP) 등이 동시에 적용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보안기능이 강화된 대용량 NFC솔루션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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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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