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S&P는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하향한다는 메시지는 기술적 실수로 인해 자동적으로 뿌려진 것"이라며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하며 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날 S&P가 프랑스 신용등급을 하향한다는 메시지가 나오며 채권시장은 발칵 뒤집혔다. 프랑스 10년물 국체 금리는 27bp(3.45%)까지 뛰면서 독일 국채와의 스프레드를 21bp 확대하는 등 유로존 최고치를 기록했다.
S&P는 "곧 자체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메시지 수신자들이 등급 관련 링크를 직접 클릭해봤다면 프랑스 국가등급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고 변명했으나 프랑스 정부는 말도 안된다는 입장이다. 프랑수아 바로인 재무장관은 프랑스 규제당국에 조사를 요청했으며, 프랑스 금융시장청(AMF)은 "유럽금융시장당국(ASMA)에게 해당 사안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수진 기자 sjkim@
꼭 봐야할 주요뉴스
"치즈가 피자에서 안 떨어지게 접착제 쓰세요"…'...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