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유한킴벌리는 경기도 죽전에 연구개발을 담당할 이노베이션센터를 새로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유한킴벌리 이노베이션센터는 유아·아동용품, 여성용품, 가정용품 등 회사의 각기 다른 6개 주요사업부문에서 따로 운영되던 연구개발 조직과 기능을 통합한 게 특징이다.
통합 연구개발 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지난 2007년 국내에 들어선 킴벌리클라크의 이노베이션센터아시아, 곧 문을 열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 등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등 업무협조도 보다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생활용품업체인 킴벌리클라크는 국내 합작투자사인 유한킴벌리의 연구개발 성과가 여타 국가 합작사에 비해 두각을 나타냄에 따라 최근 몇년 새 잇따라 국내에 연구소를 마련했다. 실제 유한킴벌리는 합작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 세계 54개 나라에 기저귀 등 주요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는 "도전과 창의의 기업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이노베이션센터가 내외부의 열린 혁신을 통해 더욱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지속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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