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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 냉·난방비 지열로 확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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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지열난방..축사에도 적용한다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촌진흥청은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계사(鷄舍) 냉ㆍ난방에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열 난방은 일반 건축물에 주로 이용돼 왔으며, 축사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술은 전북 진안의 육계농장과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시험계사에서 3년동안 내ㆍ외부 시험을 거쳤다.
이 시스템은 지하 450m에서 섭씨 15℃ 정도의 지하수를 퍼올려 열을 회수한 후 히트펌프를 이용해 여름철에는 10~15℃로 냉각시켜 냉방용으로, 겨울철에는 45~50℃로 가열시켜 난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특히 이 기술을 적용하면 계사의 온ㆍ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고, 영하 10℃의 한 겨울에도 계사 내부온도를 34℃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장원경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5만수 규모의 농장에 지열 난방시설을 하면 연간 50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초기투자비용 2억원은 4년 정도면 회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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