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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넥타이 부대여, 이번엔 자기행복에 한 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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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넥타이 부대여, 이번엔 자기행복에 한 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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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넥타이 부대의 귀환. 이번 10.26 서울시장 선거의 결과는 이랬다.

넥타이 부대는 오후 6시 39.9%에 머물던 투표율을 8.7%나 끌어 올리며 최종 투표율 48.6%를 만들어냈다.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66%가 넘는 지지율을 보내며 선거날을 뜨겁게 달궜던 이들에게 남은 것은 이제 '자기 자신'이다.
선거는 끝났다. 넥타이 부대의 관심은 이제 선거판을 떠나 스스로를 향한다. 넥타이 부대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바로 이 때, 이들에게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을 던지는 사람이 있다. '마흔 살, 무조건 행복할 것'을 펴낸 김옥림씨다.

그는 "40대를 보내고 나니 왜 좀 더 즐겁게 살지 못했는지 가슴이 저릴 만큼 미련이 남는다"며 "이런 절절한 깨달음을 나보다 어린 인생의 후배들에게 들려주면 그들이 좀 더 삶을 즐기며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40대. 김씨가 말하는 40대는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는 가정과 직장에서, 또 사회에서 가장 중심축을 이루는 시기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넥타이 부대가 지금부터 힘써야 할 일은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자신을 사랑하며, 평생을 함께 할 짝을 곁에 두는 데 있다.

첫째는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는 일이다. 김씨는 이와 관련해 '인생에서 이루고자 하는 것에 대해 결심을 한 다음 그 목표를 향해 매진하면 결코 손해 보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졌던 로널드 레이건 미국 전 대통령과 '꾸준한 노력으로 성공한다'는 원칙을 세웠던 헤밍웨이 등을 사례로 든다.

둘째는 자신을 사랑하고 격려하는 것이다. 그는 '행복'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보니 자신을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고 설명한다. '행복이란 남과 비교하며 찾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만족하는 데 있다'는 김씨의 조언은 새겨들을 만하다.

그는 세 번째로 "일주일에 한 번은 부부끼리 수다를 떨어라"라는 말을 건넨다. 선거가 끝난 뒤 허전한 마음을 안고 있는 이 시대의 40대에게 '마흔 살, 무조건 행복할 것'을 권하고 싶다. 행복해지고 싶은 40대라면 더더욱 그렇다.

마흔 살, 무조건 행복할 것/ 김옥림 지음/ 팬덤북스/ 1만2000원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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