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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풀 5000명 이상 감원+4억弗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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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기대에 못 미친 3분기 실적과 함께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월풀이 5000명 이상을 감원하고 600만대분의 생산력을 줄이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월풀은 소비자들이 지출을 억제하고 있다며 이익 전망치도 낮췄다.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7.25~8.25달러에서 4.75~5.25달러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제프 페티그 월풀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동안 글로벌 산업 수요가 예상보다 약했던 반면 재료 비용은 올라간 것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월풀은 감원 등을 통해 2013년 말까지 4억달러의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감원은 주로 북미와 유럽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중순까지 미 아칸소주 포트 스미스의 냉장고 공장을 폐쇄할 것이며 유럽의 식기세척기 생산을 독일 공장에서 폴란드로 옮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티그는 “훨씬 더 어려워진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월풀의 3분기 순이익은 주당 2.27달러, 총액 1억7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의 주당 1.02달러, 7900만달러에 비해 두배 이상 급증했다. 하지만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2.75달러에는 크게 미달했다.

3분기 매출도 46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45억2000만달러에 비해 증가했지만 예상치 47억3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 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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