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비스는 현재 머물고 있는 서울 삼성동 삼성생명 건물에서 다음달 중순 논현동 강남구청역 근처 파로스타워로 본사를 옮긴다.
휴비스 관계자는 “다음달 중순 본사 이전을 앞두고 현재 직원들이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건물주인 삼성생명과의 임대차 계약이 예정보다 조금 앞서 만료돼 논현동으로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임대차 계약 만료를 앞두고 사옥 매입 등을 검토해 왔다. 하지만 회사 내부 사정과 직원들의 의견 등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비교적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논현동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을 결정했다.
섬유용 폴리에스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휴비스는 최근 관련 제품의 호황으로 수년째 흑자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장으로 들어오게 되는 자금은 설비 증설 및 신제품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기업공개(IPO) 주관 증권사를 선정하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본사 이전과 더불어 증시 상장 등 회사 내외부적으로 여러가지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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