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11월14일 2주간 100경기 취소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데이비드 스턴 NBA 총재의 말을 인용, "구단주와 선수 노조가 7시간 넘게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11월14일까지 정규리그 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스턴 총재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남은 경기 일정도 계속 취소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NBA 경기가 취소된 것은 1998~1999시즌 노사 분규로 인해 정규리그 팀당 82경기가 50경기로 축소된 이후 13년 만이다.
구단 측에서는 농구 관련 수입을 선수들과 50 대 50으로 나누자는 주장을 하고 있는 반면 선수 노조는 선수들이 53%까지 양보할 수 있다는 안을 내놨다. 이전 단체 협약에서는 선수 측이 57%를 가져가도록 돼 있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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