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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스무다 감독 “우리는 9년 전과는 다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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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축구대표팀 프란치세크 스무다 감독(왼쪽)과 골키퍼 루카시 파비앙스키
(사진: 정재훈 기자)

폴란드 축구대표팀 프란치세크 스무다 감독(왼쪽)과 골키퍼 루카시 파비앙스키 (사진: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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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란치세크 스무다(63) 폴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스무다 감독은 평가전을 하루 앞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 골키퍼 루카시 파비앙스키(아스널)와 함께 참석했다.
폴란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우리나라에 월드컵 본선 첫 승을 안긴 팀이다.

스무다 감독은 “9년 만의 재대결이다. 그때와는 선수들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도 다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폴란드 FIFA 랭킹(65위)이 한국(33위)보다 낮다는 지적에 “FIFA 랭킹으로 각 팀의 정확한 실력을 평가하기는 힘들다”며 “내일 경기는 우리 팀의 진짜 실력을 보여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주영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파비앙스키는 “우리는 9년 전과는 완전히 다르고 젊은 팀이다. 자신감이 많고 어떤 강팀과 붙어도 이길 수 있다”며 “적극적이고 볼을 중심으로 한 움직임이 좋다”고 평가했다.
파비앙스키는 박주영과의 친분도 과시했다. 그는 “박주영과는 9년 전쯤 청소년 대회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팀에서 얘기를 하며 알게 된 사실이다. 재밌게 생각한다”며 “이번 평가전은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 선수는 2004년 부산에서 열린 국제청소년 대회에서 만난 적이 있다. 박주영도 이에 대해 “그런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며 웃었다.

파비앙스키는 박주영에 대해 “기술이 좋고 양발을 잘 쓰고 결정력도 좋다”며 “아스널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곧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애정을 나타냈다.

스무다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 대해 “모든 친선경기는 중요하고 친선 이상의 의미가 있다. 우리는 모든 게임을 이기기 위해 노력한다”며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임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경기는 아주 박진감이 넘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비앙스키도 “이번 평가전은 우리 플레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 얼마나 더 향상 될 것인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독일만큼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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