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811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00억원 이상의 주식보유자는 1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 초 기준 170명 대비 3명이 감소한 수준이다. 1조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1조원클럽' 주식부자는 연초 대비 3명 감소한 12명으로 기록됐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국내 증시가 6% 가까이 급락한 지난 23일에도 상승 흐름을 보이며 34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국내 최대 주식부호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7조6331억원으로 1위 자리는 지켰지만, 연초 9억2769억원 대비 1조6438억원(17.7%)이 줄었다.
반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연초 대비 67.1% 지분 가치가 증가해 3조2733억원으로 3위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지분이 많은 현대글로비스의 선방 덕분에 2조6564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
이밖에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현대중공업 주가 급락으로 2조1839억원에 머물러 5위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1조8829억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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