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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 표절의혹, 누리꾼들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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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이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하이킥3'는 지난 19일 첫 방송돼 이제 겨우 3회가 전파를 탔는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하이킥3'가 특정 미국 시트콤의 내용과 흡사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하이킥3'가 미국의 유명 시트콤 '하우 아이 멧 유어 마더(How I met your mother)'의 주요 흐름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고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문제의 내용은 '하이킥3' 첫 회에서 노인이 된 이적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저서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소개하며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부분이다.

이 장면은 이적이 2011년의 국제적 사건과 이슈 등을 정리하며 극중 이적의 부인이 누구인지 추리하는 내용인데, 이 부분이 '하우 아이 멧 유어 마더'의 도입부와 아주 유사하다는 것이다.
또한 누리꾼들은 극중 백진희가 몽유병에 걸린 상태로 범죄 현장을 목격했다가 범죄조직에 쫓기게 되는 설정은 영화 '페르미나'와 유사하다는 주장과 함께, 일부에서는 그룹 동방신기의 팬픽의 내용과 흡사하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팬픽은 팬(Fan)과 픽션(Fiction·소설)의 합성어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쓴 소설을 뜻한다.

이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정도로 도입부가 유사하면 정말 표절 아니냐", "독특한 설정에 감탄했는데 표절이라면 실망이다" 등의 의견을 내며 표절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제 겨우 시작인데 표절 의혹은 섣부르다", "시트콤 특성상 비슷한 설정이 있을 수 있다" 등 표절이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하이킥3'는 하이킥 시리즈를 연출한 김병욱 감독이 제작하는 시트콤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7시 45분에 방송되고 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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