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학진(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공무원 징계현황’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취임 이후 최근 3년간 각종 비위로 징계받은 지방공무원 수는 839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5~2007년 참여정부 기간 동안 징계받은 5057명보다 39.7%나 증가한 수치다.
문 의원은 “금품·향응 수수와 공금횡령 등 질이 나쁜 비위행위가 계속 늘고 있다”며 “그럼에도 소청심사위에서 징계를 완화해주는 것은 제식구 봐주기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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