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최근 연이어 위키리크스가 폭로하고 있는 미국 외교전문에 의하면 대통령의 도덕성과 국가관을 의심하게 하는 내용을 포함해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외교능력의 한계, 공무원의 비밀누설이나 직무유기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지 않고서는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위키리크스 폭로내용은 국정 전반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국회 각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로는 총체적 진실을 규명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국민에게 실체적 진실을 소상하게 밝히는 것이 대통령과 정부여당, 그리고 당사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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