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유럽 최강자 데이비드 그린(영국)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허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린은 1일 오후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허들 결승전에서 48초26만에 결승점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결승점을 10m가량 남겨둘 때까지만 해도 2위를 달린 그는 막판 매서운 스퍼트를 발휘, 하비에르 컬슨(푸에르토리코)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2009 베를린대회에서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한 케런 클레멘트(미국)는 준결승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반 질도 48.8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거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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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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