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통신은 IMF가 작성한 '세계경제 전망' 초안을 입수해 IMF가 올해 미국의 성장 전망치를 종전 2.5%에서 1.6%로 큰 폭 하향 조정했다. 내년도 전망치 역시 2.7%에서 2.0%로 내렸다.
IMF는 유로존의 성장에 대해서도 올해 전망을 2.0%에서 1.9%로, 내년 전망도 1.7%에서 1.4%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밖에 IMF는 이탈리아의 경제성장도 올해 1.0%에서 0.8%로, 내년 1.3%에서 0.7%로 각각 인하했다. 독일에 대해선 올해 3.2%로 동결했지만 내년에는 2.0%에서 1.6%로 낮췄다. 프랑스는 올해 1.8%, 2012년 1.6%로 조정했으며 스페인은 올해 0.8%에서 0.7%로, 내년 1.6%에서 1.3%로 각각 낮췄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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