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귀하신 몸이 16일 경기도청 신관과 제3별관 사이 잔디운동장에 위용을 드러냈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을지훈련 일환으로 마련된 '2011 안보ㆍ재난장비 전시회' 때문이다.
전시회에는 학도의용군으로 6ㆍ25전쟁에 참전해 전선을 누빈 이문규(79ㆍ성남시)씨 소유의 징발트럭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도소방재난본부의 소방장비와 (사)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의 무전기, 송ㆍ수신기 등 긴급 통신장비를 둘러볼 수 있다. 헬기ㆍ전차ㆍ장갑차 탑승체험과 미로 연기탈출 등 소방체험, 군의장대 및 군악대 공연, 특공무술시범, 화성무예24기 무예시범 등도 즐길 수 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경기도청에서 최신 아파치헬기(430억원)와 북한인권전시회, 다양한 안보체험행사가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열립니다."라며 도민들의 많은 전시회 참관을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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