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까지 팔면 양도소득세 20% 깎아줘…중부지방산림청, 올해 사유림 3500ha 매수
13일 산림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산림청(청장 홍명세)은 국유림을 늘려 저탄소녹색성장의 바탕을 마련하기 위해 대전, 충남·북지역 사유림 사들이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점 대상지는 국유림 안에 있거나 붙어있어 경영관리가 쉬운 곳과 국유림과 가까워 국유림의 경영관리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 등이다.
특히 백두대간보호지역 내 땅 등 산림관련법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는 사유림도 적극 사들인다.
다만 ▲저당권 등 각종 사권이 설정돼 있거나 ▲소송 중인 산림 ▲최근 1년 안에 소유권이 바뀐 산림 등은 대상에서 뺀다.
개인이 2년 이상 갖고 있는 산지를 내년 말까지 팔면 양도소득세의 20%를 줄여준다. 다만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시지역 내 산림은 제외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부지방산림청 재산관리계(☎041-850-4032)나 소속 국유림관리소(충주 ☎043-850-0321, 보은 ☎043-540-7051, 단양 ☎043-420-0331, 부여 ☎041-830-5031)로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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