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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새 회계기준 적용시 금융상품 회계처리·연결범위 결정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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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장사협의회, K-IFRS 관련 상장회사 애로사항 분석
상장사, K-IFRS 교육 및 연수 확대 강력 희망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국내 상장사들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보고서를 작성할 때 금융상품 회계처리와 연결범위 결정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상장사 실무자들은 K-IFRS 교육과 연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상장사협의회(회장 박승복)는 K-IFRS관련 상장회사 일선업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살펴보기 위해 올해 상반기 동안 접수 받은 370개 상장회사의 주요 업무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상장사의 회계보고서 작성 실무자들은 K-IFRS 보고서 작성시 금융상품 회계처리를 가장 까다로워했다. 상장사의 20.4%(75개사)가 ‘지급보증의 회계처리’, ‘매출채권의 할인’, ‘신주인수권의 권리(워런트)에 대한 구분’에 대해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다음으로는 연결재무제표와 별도재무제표에 관한 문의가 17.3%(64개사)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들이 K-IFRS를 적용하는데 있어 ‘연결범위 결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상장사들은 유형자산(9.7%), 종업원 급여 처리(7.8%) 문제를 문의했다.

더불어 K-IFRS 실무적용과 관련해 회사 내 전문인력도 크게 부족했다. 상장사들은 지속적인 전문가 육성을 위해 K-IFRS 교육 및 연수를 확대해 줄 것과 지속적으로 해당직원들의 중장기 교육연수에 참가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회사가 협조하고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희망했다.
상장사협회는 앞으로 지속적인 상담과 설명회세미나, 다양한 전문교육 연수를 실시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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